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죠~ 매년 이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귀신분장을 하고 파티를 즐기곤 하는데요, 저는 이번 할로윈데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바로바로~~필라테스입니다!
왜 하필 할로윈인가요?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헬스나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해봤는데 최근엔 기구필라테스를 배우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곳은 리포머, 체어, 바렐등 여러가지 기구들을 이용해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특히 캐딜락이라는 기구 위에서 하는 동작들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처음보는 신기한 도구라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갔어요.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센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스프링보드라는 기구였어요. 벽에 붙어있는 판자같은 모양이었는데 이게 엄청 유용하더라구요.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구수업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즐겁게 운동을 하던 중 문득 든 생각이 있었어요. ‘아..나도 저렇게 예쁘게 꾸미고 가면 좋겠다’라구요. 마침 곧 할로윈이기도 하니 이참에 나도 남들처럼 꾸며보자 해서 과감하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꾸몄나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할로윈 분위기 내기”였습니다. 일단 먼저 유령과 호박모양의 가랜드를 달았어요. 원래는 천장에 붙였는데 사진찍을 때마다 자꾸 떨어져서 바닥에 내려놨어요. 다음으로는 거미줄 느낌나는 천을 사서 걸어줬어요. 근데 이건 좀 실패인것 같아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거미모형이랑 해골모형을 샀어요. 마지막으로 빗자루랑 마녀모자를 쓰고 셀카를 찍었어요. 어때요? 나름 괜찮죠?
여러분도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예쁜 옷 입고 재밌는 추억 만들어보세요!